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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원액, 오미자 엑기스 만들기/여름을 이기는 새콤달콤 건강별미


오미자의 계절 9월이 되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맛있게 생오미자를 이용해서

오미자원액, 액기스 만드는 방법을

다시 올립니다.



생오미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버무려 담으세요.



잘 씻은 오미자를 준비합니다.

줄기에 달린 오미자 통째로 그냥 담으시면 됩니다.

줄기에서 오미자 송이만 떼어내서 담으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나중에 우러난 원액의 맛은 같으니 그냥 담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송이에 달린 약간 덜익은 작은 풋 알갱이들이 보이는데,

그것도 손질하실 필요 없이 그냥 담으세요.

그 알갱이들로 오미자액기스의 맛이 달라지지는 않는답니다.

나중에 걸를때 다 건져내므로 보내드리는 오미자를 그냥 담으세요.



설탕은 오미자와 1:1로 준비하세요.

설탕을 10%정도 약간 더 넣는 것은 괜찮습니다.



오미자와 설탕을 잘 버무려 줍니다.

이과정이 번거로우시면

통에 오미자 넣고

켜켜이 설탕과 오미자를 번갈아 넣으셔도 되고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오미자 먼저 다 통에 넣고

그 위에 설탕을 부우셔도 됩니다.



통에 오미자를 담습니다.

오미자를 꼭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담지 않으셔도 됩니다.

페트용기에 담아서 만든 원액과 차이가 없으니

편한 용기에 담으세요.

어떤 분들은 김치통에 담으시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김치 냄새가 안나는 통으로요.



담는 과정은 참 간단합니다.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그런데, 그냥 기다리시면 안됩니다.

약간의 수고로움이 필요하죠.

그것도 아주 간단하답니다.



설탕이 녹으면서

오미자 원액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미자는 서서히 위로 떠오릅니다. 

이때부터 잘 저어 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처음 일주일은 매일 저어 주시고

그 다음주부터는 2일에 한번정도 저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설탕이 밑에 가라 앉으니

저으시면서 설탕도 녹여주세요.




잘 저어 주시면 오미자 과즙이 잘 빠지면서

맛있는 오미자 원액을 만들수 있습니다.



15-30일 사이가 되면 오미자의 액은 다 빠져 위로 떠오르고

밑에 원액만 남습니다.

이제부터 원액만 걸러서 드실수 있답니다.



먼저 오미자 열매를 건져냅니다.

건져낸 열매는 반나절 정도 체에 받쳐 두시면

남아 있던 액이 다 빠집니다.



원액만 따로 스텐망을 대고 걸렀습니다.

집에 망사나 삼베 같은게 있으면

채반밑에 깔고 걸르시면

깨끗하게 걸러 집니다.

망사로 걸르면 잘걸러지는데

천은 잘안걸러지므로

유의 하세요.




오미자 원액, 오미자 액기스가 완성 되었습니다.


걸르시는 시기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은데,

15-30일 사이에 걸르는걸 권장합니다.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가 있어서

이게 맞다 틀리다 얘기할수는 없지만

원액이 다 빠진 상태로 장기간

숙성하게 되면 잡균이 들어가 산뜻한 맛이 없어지고

너무 오래 두시면

색깔도 붉은빛에서 검붉은색으로 변해갑니다.

보통 매실을 생각하셔서

100일에 걸러서 먹어야 하는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매실은 익지 않은 열매로 단단한 씨와 과육을 가지고 있으니

오미자 보다 긴 숙성기간이 필요한거랍니다.

매실을 15일에 떠서 맛을 보시면 맛이 덜 들어 먹기가

좀 그렇지만

오미자는 원액이 생기는 2-3일부터 맛을 보시면

15-30일 사이에 떠도 되는 이유를 아실거예요.

그다음은 보관이 중요합니다.

장기 보관하시려면

살짝 끓여서 유리병에 담으시거나

페트병에 담아 냉장, 냉동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시 가스가 차서 끓어 넘치거나

잡균이 들어가 계속 발효되어 시어질수 있습니다.



여름에 생수에 희석해서 오미자차로 마실수도 있고



화채에 오미자원액을 넣으면 맛있는 오미자 화채도 만들수 있고



생수에 희석한 오미자 얼음으로 얼려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