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남의 일로만 여기던 태풍의 피해를 곤파스에 의해 처음으로 당하니 막막 하기만 하였습니다.

천평의 밭이 그리 넓다 생각 하지 않아었는데 수확을 보름정도 남긴 오미자가
지주대째 쓰러져 마치 잔디밭같은 모습을 하고있는데 한숨만 나왔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복구 작업을 도와줄 사람을 ?아 이리 저리 연락을 하다보니
이웃과 이장님의 도움으로 근처 항공대에 연락이 되어
난생 처음 군병력이 동원되는 대민봉사의 수혜자가 되었지요.

가족과 이웃지인들의 도움으로도 힘들던 작업이 젊은 군인들의 힘이 보태지자
일사천리로 복구작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군에서 모내기 대민지원 봉사활동때에 생각도 나고참으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땀흘려 도와주신 항공대 병사들과 직접 현장에 나오시어 병사들을 독려하며 지원해주신
대대장님힘에 이틀만에 복구를 하게 되엇습니다.

곤파스로인해 사용불능이된 인터넷도 오늘에서야 복구가 되었는데
신속한 병력 지원을 해주신덕에 인터넷복구보다 더빠른 복구가 되었으니
오미자 수확 손실도 최대한 줄어 드리라 확신합니다.

다시한번 도와주신 대대장님과 현장까지 병력을 인솔 지휘하신 최성준중사님 그리고 병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주대와함께 넘어간 오미자...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더랬습니다.



대민봉사를 나와준 고마운 항공대 국군장병들...




온힘을 다해 오미자 넝쿨과 지주대를 세워주고 계셔요...



새로 심어둔 지주대와 원 지주대를 함께 연결해 세웠습니다.



마지막 지주대를 세운 후 모두 함께 웃었네요..^^

도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