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신나게 새보금자리를 찾아 나갔던 녀석들이 다시 돌아오지요
왕이 없으면 벌들의 세계는 곧 끝장인것을 알기에
처음 이집에 이사왔을때 주위에 나무가없어 벌들이 높은 나무에 앉거나 아니면 멀리 날아가서
벌을 잃어버린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울신랑 있는돈 없는돈 털어서 부지런히 나무를 심었고 그 덕분에 지금은 분봉나와도
이렇게 마당안 나무어디엔가 앉으니 잡아 넣기도 편합니다
가끔은 심술쟁이녀석들이 높은곳에 앉아 애를 먹이기도하지만요
등나무밑이나 매실나무 은행나무등 자기들 앉고 싶은곳에 둥글게 앉아 하루있다가
멀리 날아가는 아이들도있고 때론 나오기가 무섭게 멀리 도망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