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구매에 대실망입니다. 아니면 빨리 겪어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곶감을 주문해 받아보니 종이박스에 아이스팩 없이 택배로 배송됬습니다.
택배박스 열어보니 포장박스에 냉동보관이라고 써 있더군요. 그런데 배송상태는 냉동이 아니었구요.
스티로폴에 냉매 넣어서 배송되야 마땅한것 아닌가 합니다.
받자마자 냉동실에 넣었는데 개별포장된 곶감이 너무 물렁물렁 했습니다.
다음날 딸아이와 한 개씩 꺼내 먹었는데 중간쯤 먹었을 때 아주 쓴맛이 나더라구요.
뱉어보니 파란 가루가 날리는 곰팡이가 잔뜩 있었습니다.
곶감 속을 펴 보니 꼭지부분을 중심으로 파란가루 곰팡이가 가루가 날릴정도로 피어있더군요.
두 개다 똑같은 상태였습니다.
오팜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농부님과 통화후 전화준다" 고 하더군요. 농부님이라...
답변은 예상대로 였습니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혹시 냉동보관 했냐고 자기네 곶감에선 한 번도 없던 일이라며 환불이나 교환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죄송하다는 말은 상담원이 한 말이고 냉동보관 운운한건 '농부님'이 한 말이겠죠.
곰팡이 핀 곶감을 절반 먹은 후 듣는 말치곤 많이 화가 나네요.
그렇게 냉동보관이 중요했으면 포장을 그렇게 해서 보내면 안되죠.
'농부님'께선 종이박스에 냉매 하나 없이 그냥 보내고 받은 제가 냉동보관 안한거 아니냐는 황당한 말을 내뱉으시면
안되는거죠. 마른식품도 아니고, 곶감은 변질 될 수 있으니 아이스박스에 냉매와 함께 포장해서 보내셨어야죠.
만족한 후기 아니라고 글 지운다면 다른곳에 올리겠습니다.
곰팡이 핀 곶감 먹고 항의 하는 글 치곤 너무 양반이네요. 안그렇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