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제주농장의 아주특별한 감귤 하귤을 보내며..

em제주농장 풍경중에 좀 유별한 풍경이 하나 있습니다.

감귤 과수원에 향기 가득한 감귤 꽃이 필 때 감귤꽃 사이에서 아직도 미련 덩어리 마냥

내려 오지 못한 감귤이 있답니다.

크기는 얼마나 큰지 한번 땅에 내릴라면 "쿵"하고 큰소리가 날 정도입니다.

감귤 수확기가 한참이나 끝났건만 지금 수확하는 귤은 여름에 먹는 하귤입니다.

4월에 따서 열매를 깠을 때는 하귤의 과육이 말라있었는데..

5월 먹을 시기가 되니 과육이 꽉 차 있습니다.

em제주농장의 아주 특별한 감귤, 단맛보다는 쓴맛과 신맛이 강한

이 하귤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주 아주 큰 하귤나무가 한 그루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것도 아니고, 아무에게나 보내 드리지도 않는 하귤입니다.

어떤 분은 약으로 드시고, 또 어떤분은 별미로 드시고,

또 어떤분은 제주를 그리워하며 드시기도 합니다.

늘 자주 뵙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이맘때 하귤을 찾는 분들께 편지도 동봉합니다.

em제주농장의 아주 특별한 귤, 하귤을 보내며..

em제주농장의 하귤은 특별함이 있습니다.

감귤 꽃이 하얗게 피어날 무렵 수확을 합니다.

기분 좋은 봄날이 조금은 지루해질 무렵, 나무위의 유일하게 달린 하귤은

모두가 떠나고 난 자리에서 제 맛이 들 때 까지 기다립니다.

하귤의 맛은 다른 과일처럼 달콤한 맛은 분명합니다.

하귤의 겉껍질은 쓴 맛이 강하며, 과즙은 신맛이 강한 특이한 과일입니다.

그리고 속 껍질을 벗겨보면 알알이 터지는 하귤의 맛은 입안에 잔뜩 침이 고이며

몸 속에 흩어져 있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주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귤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개성강한 하귤의 맛을 좋아하는 분, 원래 자연이 갖고 있는 맛을 그리워하는 분.

몸이 안 좋아 건강을 찾고픈, 그리고 요리를 사랑하는 fp시피 전문가 등

그 맛을 찾는 분들은 다양하기도 하고 특별하기도 합니다.

em제주농장 한 그루에서 수확한 하귤을 많은 분들께는 보내드리지 못하지만

꼭 필요한 분들만을 위해 배송합니다.

하귤 드시는 방법

1. 하귤의 속껍질을 까서 그냥 먹는다.

2. 하귤의 속껍질을 까서 설탕이나 꿀에 재웠다가 냉동실에 보관한 후

날씨가 더워지면 물과 함께 시원하게 갈아서 얼음3알 둥둥 띄워서 먹는다.?

3. 하귤의 껍질과 알맹이 함께 썰어서 설탕에 절여 효소를 만든다.

4. 마음대로 레시피...

em제주농장의 맛있는 철학자...올림 2012,5월 하귤 수확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