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풍세면 태학산 기슭에 위치한 양원농장은 수세미, 여주, 돼지감자,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꾸지뽕, 울금등을 친환경으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여 판매하는 농장이다.

특히 양원농장 강병석 농장주를 비롯한 양원농장 젊은 농부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친환경 농사를 고집해 왔다 . 서울에서 한전에 근무하다 갑작스럽게 선친 타계하면서 35세 나이에 귀농하여 선친의 하던 농사를 이어받게 되었다. 강병석 대표는 새로운 영농법과 영농법인 설립에 대한 꿈을 갖고 특용작물 재배를 시작했다. 새로운 농사는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 농법으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 첨가제 등 화학 자재 사용을 중단했다. 그 후 10여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스스로 직접 전국을 돌며 보고 익힌 농법과 자신의 공부한 선진 농법을 연구하며서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결국 농장에서 재배하는 수세미, 여주, 돼지감자, 오가피, 헛개나무, 오미자, 양파 등을 유기농 재배에 성공하면서 모든 품목을 유기 농산물(전환기)인증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양원농장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100대 스타팜에 선정되면서 비로소 대한민국 대표 유기농 재배 농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양원농장은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직접 농사지은 수세미, 여주, 돼지감자, 오가피, 헛개, 울금 등을 농장내 가공시설에서 직접 가공 판매 한다. 강병석 대표는 농사를 시작할 때 마음처럼 식품 가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모든 가공 제품은 엄격한 품질 검사와 영양 성분 검사를 완료한 후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리고 식품 제조 허가 시설에서 제조하여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유통기한 관리를 철저히 했다. 최근에는 가공 공장내 식약청에서 인증받은 GMP제조 시설을 완공하여 농장에서 만드는 가공식품 품질과 품질 관리 수준을 더욱 높였다. 양원농장 제품은 충청남도에서 의뢰한 전문가들의 철저한 현장 확인과 검증을 통해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선정되었고, 2011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우수 농산물로 선정 되었다.

강병석 대표를 젊은 농부들은 정직하게 땀흘려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런 노력으로 ‘양원농장은 젊은이들이 일구는 천안을 대표하는 친환경 재배농가로 알려지게되면서 MBC고향이 좋다(수세미), SBS 농비어천가(여주), KBS 체험 삶의 현장(여주), KBS 6시 내고향(여주), mbc 뉴스매거진 등 TV 방송에 여러 차례 농장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양원농장은 충남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 되었다. 강병석 대표를 포함한 젊은 농부들은 아직은 미약하지만 소외된 계층들을 돕고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사회적 기업은 작은 실천의 시작이다. 최근 풍세면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들을 위해 매주 무료 도시락을 봉사를 시작했다.

양원농장 강병석 대표는 처음 농사를 시작할 때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재배 가공하여 안전 먹거리에 건강과 자연을 담는다. 그리고 농촌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착한기업이 된다. 강대표의 소망은 이미 하나씩 이루어져 가고 있다. - 오팜지기 양원농장 취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