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정말 많은 비가 농민의 한숨을 거듭니다.

올해는 농가들 마다 작황이 좋지않아 단 하나의 열매가 떨어져도 속 이 아려옵니다.
농장 예취를 미루다 보니 풀 이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한 동안 뜨거운 가뭄 날씨로 비를 기다렸건만 야속하게 가물어 열매들이 쫙쫙 갈라져 따내면서 하늘을 원망했지요 ㅠㅠ

그런데 이번엔 300mm가넘는 비 가 사정을 봐주지 않네요~

어느 이솝우화에서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자연을 다스리는 신께서 한농부에게 신세를 지는 일 이 있었답니다.ㅎㅎ그래서 농부에게 딱 한가지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했답니다 농부는 고민을 하다가 날씨를 자기가 주관할수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네요~ 신 은 후회하지않겠다는 농부의 확답을 듣고 소원을 들어주었지요...농부는 신이나서 비 와 햇빛 을 농작물에 맞춰 필요하면 비를 내리게 하고 ...하였답니다. 수확시기가되어 흥분을 가라않히지못했지요 너무너무 탐스런 열매가 흡족하게 달려 있었으니까요...농부는 상기된 표정으로 열매를 하나 뚝 따서 한모금 깨물었지요...농부의 표정은 굳어버렸답니다.농부가 재배한 열매는 아무 맛 이 없는 무늬만 열매였던겁니다. 그때야 농부는 뒤늦은 후회를 했다는 우화가 떠오릅니다^^

모든 열매는 인고의 시간을 거처야만 맛있는 열매로 거듭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늘 조바심이 나고 염려를 합니다^^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태풍 "곤파스" 에 이어 "말로 "라는 태풍이 오늘 밤 제주에 고비를 안겨준다네요.
큰 피해없이 지나가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