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이 수확할때가 다 되어 갑니다.

올해는 가물어서 작황이 별로 좋지 않아 보입니다.




또 올해는 꽃을 많이 볼 수 있네요..



야콘 꽃입니다.

해바라기와 비슷합니다.




곧 야콘을 수확하게 됩니다.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콘입니다.


야콘 뇌두를 묻은지 20여일이 지났습니다.

매일 물을 주고 가꾸어 준 덕에

이제 하나둘씩 싹이 올라옵니다.





풀은 심지도 않았는데, 야콘과 같이 자랄려고 올라오네요...ㅋㅋ

이제 하나씩 포트에 옮겨야 할것 같습니다.

포트에서 뿌리를 내리면 본밭으로 가지요..``~~


오복야네 야콘을 심었습니다.

올해는 야콘 모종을 찾는분들이 많아 모종 판매를 하다보니,

우리 심을 것이 다 없어지겠다 싶어 부지런히 심었습니다.

4년전부터 야콘을 심어왔지만, 올해는 야콘인기가 넘 좋습니다.

울신랑 특작물로써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는 작물을 잘 찍는 편입니다..^^

꾸준히 재배해오면서 우리 고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야콘생과와 야콘즙이 인기가 좋았습니다.

올해도 야콘즙이 일찍품절되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 너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야콘이 더 좋은 제품으로 탄생하기 위해 싹튀우는 일부터 모든 식구들의 손발이 부지런히 움직여

드디어 5월에 본밭으로 시집을 보냈습니다.



아주머니들이 한번 심고 가면 나는 따라다니면서 한포기 한포기에 물을 줍니다.



아주머니한분이 내 뒤를 따라오면서 다시 흙으로 꼭꼭 덮어줍니다.




하늘이 주는 햇빛과 비..그리고 땅이주는 영양분을 잘 먹고

가을까지 잘 자라주길.....!!!


드디어 야콘을 시집보냈습니다.

처음 시골에와서 사람들이 고추 시집보내니, 고구마 시집보내니,이런 말들이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시집보내다니???? 어디로????

ㅎㅎㅎㅎ 이젠 무슨뜻인지를 알지요..

하우스에서 애지중지 키워 본밭으로 가서 정식을 한다는 말이더라구요..

저희도 오디에 바뻐 뒤로 처져있던 야콘을 이제야 정식 했답니다.







야콘 모종 작업

어제는 완전 봄 날씨였죠.?

너무 따뜻하니 좋았어요..

며칠전부터 우리 아버님 어머님,

"남들은 고구마 짱다리 묻고, 야콘 뇌두 묻고 야단인데, 우린 언제 하냐.?"

하시면서 애타 하시더니 날씨가 확~ 풀린덕에 어제 하루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은 겨울내내 땅속에 있던 야콘뇌두를 꺼냅니다.

저는 한쪽에서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하우스안 한쪽에 묻어있던 무우를 꺼내고 파를 다듬고 있었죠.



어머님은 야 콘 눈 하나 하나를 떼어주고

아버님은 줄 맞추어 심어 줍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UP된 하루였어요..

근데, 너무 기분이 좋아 어디론가 막~~ 차를 몰고 가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느라 고생좀 했어요..ㅋㅋㅋ

우리 큰애가 옆에서 "엄마는 여자라서 봄을 좋아하는 구나." 하는거 있죠.ㅎㅎㅎ

이웃님들 올 한해도 행복한 농부의 아내로 지내길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