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삼형제..ㅋㅋㅋ

고구마 캤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오복야네 삼형제 사진을 보다가 몇장을 추려 올려 봅니다.

참으로 귀엽고 말썽쟁이 삼형제들 1년 1년 많이도 컸습니다.

첫째가 지금 막둥이만 했을때부터 정신없었던 우리 부부의 삶....

벌써 시골로 온식구가 뭉친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아직도 몸과 옷만 옮겨와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많은 실패와 경험을 하며

많은 갈등으로 신랑을 괴롭히고, 시골생활에 적응이 안돼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누군가가 '시골생활 힘들지' 하면 눈가에 물이 고입니다...ㅜㅜ

생의 굴곡이 없이 살았던 나에게 결혼후 큰 변화를 일으켰죠..

처음으로 생활의 터전이 완전히 바뀌었고, 생활의 공간, 주변 사람들,,,등등..

모든것이 낯설고, 처음이고, 힘들고, '왜'라는 말만 반복하며 지나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2009년에 참으로 답답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나와는 다른 사람, 별난 사람도 만났으며, 뭔가 열심히 해볼려고 하는 우리를 괴롭히며

공격하는 사람도 만났었습니다.

많은 것을 경험하며 험난한 세상풍파를 이기기 위해 나를 담대히 만들어준 2009년을 보내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찍은 막둥이 입니다.

많이도 컸지요..ㅋㅋ



우리 부부가 나갔다가 저녁 늦게서 들어오니,

막둥이가 싸인펜으로 자기 몸에다 온갖 장난을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 사진을 찍어줄테니 잔디위에서 폼을 잡으라니까 아주 멋지게 잡고 있네요..



사진 찍게 이쁜짓 하라니까 막둥이는 이쁜짓을 하고,

둘째는 멋있게 무게를 잡고 있습니다.



올 봄에 큰아이 체육대회날 끝나고 와서 마당에서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큰애는 체육대회가 아주 신났다고 합니다.

뛰는것을 좋아해서 달리기에서도 1등을 했죠...^^



삼형제의 목욕시간,;;

작은 욕조에 셋이서 꼭 같이 들어가 물장난을 치고 야단입니다.

여름에 목욕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큰 욕조를 만들어 줘야 할 듯 해요...^^



할아버지의 선물입니다.

아이들이 학교 갔다 올시간이 되면 이렇게 먹을 것을 챙겨놓고 기다립니다.

오전에 병원갔다 오면서 약국에서 받아온 요쿠르트와 사탕, 슈퍼에서 사온 마이쮸와 함께,,

막둥이가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면서 할아버지에게 마이쮸를 사오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간답니다.

그러면 할아버지는 약속을 지켜 이렇게 사오지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09년 이었던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는 좀더 성숙한 오복야네가 되겠습니다.

한살 더 먹기는 싫은뎅..~~~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