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오복야네 삼형제 사진을 보다가 몇장을 추려 올려 봅니다.
참으로 귀엽고 말썽쟁이 삼형제들 1년 1년 많이도 컸습니다.
첫째가 지금 막둥이만 했을때부터 정신없었던 우리 부부의 삶....
벌써 시골로 온식구가 뭉친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아직도 몸과 옷만 옮겨와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많은 실패와 경험을 하며
많은 갈등으로 신랑을 괴롭히고, 시골생활에 적응이 안돼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누군가가 '시골생활 힘들지' 하면 눈가에 물이 고입니다...ㅜㅜ
생의 굴곡이 없이 살았던 나에게 결혼후 큰 변화를 일으켰죠..
처음으로 생활의 터전이 완전히 바뀌었고, 생활의 공간, 주변 사람들,,,등등..
모든것이 낯설고, 처음이고, 힘들고, '왜'라는 말만 반복하며 지나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2009년에 참으로 답답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나와는 다른 사람, 별난 사람도 만났으며, 뭔가 열심히 해볼려고 하는 우리를 괴롭히며
공격하는 사람도 만났었습니다.
많은 것을 경험하며 험난한 세상풍파를 이기기 위해 나를 담대히 만들어준 2009년을 보내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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