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폭염속에 우리는 쉴수가 없었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작물들은 무럭무럭 자라죠..

오디를 수확하고 전지작업을 해서 이제는 끝인가 했더니,

오복야네 #친환경 오디_ 농장에서 우리를 부릅니다.

뽕나무들이 풀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고...



농장으로 가보았더니,

작은 뽕나무들은 풀과 함께 서로 누가 잘 크나 내기라도 하듯이

같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울 신랑 아침일찍부터 열심히 풀을 깎아주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아침이 없지요..

2~3시간 하고 나서 옷을 짜면 물이 나올 정도로 땀을 흘리면서 일을 합니다.



처음에는 집에, 비맞은 사람처럼 오는것이 이해가 가질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따라다니면서 일을 해보니까,

이제야 알았습니다.

신랑 옷을 다 적신 것은 비가 아니라, 땀이었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