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침,저녁으론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높습니다.

이 시기를 우리는 환절기라 부르며 아이들을 감기 조심 시키느라 정신이 없죠..

요즘 특히 신종플루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집은 긴장을 늦출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교차가 클때 모든 곡식이 풍성해지고 익어간다고 하네요..

벼가 익으라고 낮에는 뜨거운 햇빛을 준다고 합니다.

그 말이 사실인듯 하루가 다르게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땅속에 있는 식물들은 살을 찌우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와 같이 풀들도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습니다.

심지도 않은 풀들은 아주 생명력이 강하죠..

농촌에서는 풀과의 동침을 허락해야 마음이 편해 집니다...ㅋㅋ

토요일 오전 어머님 아버님과 신랑 모든 식구가 출동하여 마밭제초 작업을 했습니다.

잠시만 해도 땀이 주르르르~~

워낙 땀이 많은 신랑은 옷을 짜면 물이 나올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고 있습니다.

머리에서도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마 한줄기를 캐보았습니다.

아직 얘기군요..

어머님 아버님 왈 이제부터 막 큰다고 하네요..

오복야네 둥근대마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래.~~^^


작년보다는 작황이 좋지 않은듯 합니다.

지줏대을 세운곳과 세우지 않은곳으로 나누어 심어 보았습니다.

가을 수확이 기다려 집니다.



이곳은 지줏대를 세우지 않고 심은 농장입니다.

일손이 많이 줄었죠..



올해 처음으로 비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두려움 반, 기대반 입니다.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둥근마 수확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다른마에 비해 맛과 영양분이 월등하여 요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보호해 주는 마...


장마철인데도 뿌리의 생육이 왕성한 시기인만큼

줄기또한 하루가 다르게 성장 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정읍 둥근대마를 기다리시는 모든분들에게

고품질의 둥근대마를 선보여 드리겠습니다..




줄기를 유인하고 있는 모습..



일할때면 항상 앞장서는 우리 막둥이 입니다..



여기는 정읍시 기술센타 정읍 둥근마 시험포장 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 재배 하고있는곳 입니다..








오늘도 정읍시 기술센타와 정읍 둥근마 연구회가 함께 노력하고 연구하여

질좋은 고품격에 정읍 둥근마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둥근마 심기


비오기 전에 심는 작업을 끝내기 위해 부랴부랴~~ 일을 했습니다.

먼저 늦어가는 둥근마 종근을 본밭에 심었지요..^^



이렇게 싹을 튀워줬어요..

그래서 언릉 땅속으로 보내달라 야단들이었답니다.ㅋ ~~



어머님께서 시범을 보여주며 아주머니들에게 알려주고 있죠..

항상 해마다 하신 분들이라 잘 알지만,

그래도 다시한번...ㅋㅋ~~



하루만에 끝을 낸다고 땅에 앉지도 않으시고,

하루종일 엎드려서 날라주고 심고,,

정말 너무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하루만에 끝을 볼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뽕나무 눈접을 심을 일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정말 하루만에 끝내주었습니다.

어버이날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일을 해주어

뽕나무 눈접까지 심고 어제 오후부터 비로 인해 쉬고 있답니다.

오늘 새벽에 무섭게 비가 쏟아지던데,, 이웃님들 피해는 없으시진요.?

우리 아이들 이틀을 집에서 쉬었는데

엄마가 해준 김밥이 먹고 싶다고 야단들이네요.

저녁은 아이들 좋아하는 김밥으로 준비해야 할 듯해요.

맛있는 저녁드시고, 멋진 휴일 마무리 하세요.~~~ ^^


둥근마(둥근대마) 식재 준비


뽕나무 눈접작업식재를 마치고.. 이어지는 마 식재입니다.

그리고 야콘도 식재할일이 남아있지요..

가정의 달 5월은 농촌의 바쁜일상이 한창입니다.





동네 아줌마들의 손을 빌려 비닐도 다 씌웠네요..

이제 비닐위에 보이는 구멍 하나 하나에 싹을 틔운 마를 하나씩 넣으면 됩니다.



둥근마를 한달여간에 작업을 해서 이렇게 예쁜 싹을 튀웠습니다.




이 둥근마 종근들이 이제 밭으로 가서 흙속에서 자손을 낳으며

건강하게 자라주는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흙이란 참으로 소중한것 같습니다.

우리의 먹거리가 모두 흙에서 부터 나오죠..

그래서 흙과 자연을 살리는 길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힘이 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