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도 수확할 날이 다가 오고 있네요..

작년에는 6월 10부터 수확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2~3일 정도 빨리 수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냉해피해로 수확량이 줄어들 것 같아 농가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복분자 딸기"라고 명명된 품종입니다.

예전 복분자 보다 한달 정도 늦게 수확하며 열매가 많이 열리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예전 복분자는 한 송이에 6~7개 열매가 달렸지만 이것은 한송이에 20개 정도가 달렸네요...




어제 비가 온 관계로 이틀간 푹~~(?)쉬었습니다.

하지만, 쉴때 할일이 더 많습니다.

어제는 우리집 일해 주시는 아주머니들에게 점심 대접을 해드리고,

오후에 시내에 볼일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손님이 오셔서 손님 접대에

우리 할일을 오늘로 미루고 말았습니다.

귀농 3개월되신 분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찾아오셨었습니다.

우리도 아직은 미흡하지만,너무도 만족하고

좋은 만남이라고 종종 찾아 오겠다고 하시면서

희망을 안고 가시는 모습에 우리도 기뻤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오디, 복분자 수확에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무지 많기 때문이죠..

고객분들에게 올해는 어떤 상품으로 어떤 모습으로 보내 드릴까 고민하고, 발품팔아 알아보며

오늘 저녁 7시가 다 되어 집에 돌아 왔습니다.

긴 봄가뭄으로 꽃이 열매가 되지 못하고 떨어 진다고 주위분들이 많이 걱정들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늘과 땅이 주는 대로 열심히 가꾸어야 겠지요..

해마다 6월10일경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복분자는 이제 꽃방울이 열매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새순은 잘라 주어야

열매를 맺고 있는 가지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게 되지요..




우리에게 멋진 열매를 주기 위해 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오복야네 복분자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