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부터 부친의 농장을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배농사에 팔을 걷어붙인 주원농장 김경석대표의 배농사는 유기농 배 재배를 위한 끝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처음 아버님으로부터 배 농사를 물려 받고는 어떻게 배 농사를 지어야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나 과수에 농약을 살포하는 것을 지나칠 정도로 싫어했기 때문에 농약에 의존하지 않는 농사를 지어야겠다는 열망으로 여러 방법을 동원하다가 연속적인 실패를 보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아버님께서 과수농사에 손을 떼라는 엄명을 내려 5년간 과수를 떠나 살아야 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5년 후 다시 돌아와 배 과수원을 맡게 되었는데 그래도 무농약 재배에 대한 집착을 저 버릴 수 가 없었습니다. '



 



남편의 든든한 파트너, 장상희 농장주 "농장에 벌레가 있는 풍경, 이게 유기농이죠."


“ 2만평 농원을 유기농으로 경작하면서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모든 고객에겐 저희농원을 방문하면서 농부의 수고와 자연의 신비를 같이 느낄수 있는 가족같은 고객이 있는 농원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사람향기 나는 세상, 작은일도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세상, 부나 명예보다도 자연과 함께 하는 시골의 삶이 저는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