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제주농장 한라봉나무에게 편지를 쓰고 있답니다.
직접 손으로 쓴 글씨로.. 편지는 고마움의 표현이자 사랑의
표현입니다.
em제주농장이 소득원이 되어 주는 한라봉에게 늘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 학원비,em제주농장 먹거리, 때론 꿈에 대한 투자,
한 권의 책 ,여름날 작은 아이스크림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한라봉나무가 어찌 고맙지 않겠습니까?
꽃이 하얗게 피던 날도 그랬지요,
'한라봉 나무야 고맙다. 이렇게 여쁜 꽃을 피워 줘서.
나무는 꽃을 피울 때가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힘든 만큼 향도 꽃도 참 곱구나...'
마음으로 이렇게 말을 하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맛있는 철학자도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을 땐 기분이
정말 좋다는 생각... 그런데 손으로 직접 쓴
아날로그의 소박함과 정이 묻어 있는편지는 감동을 준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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