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제주농장 한라봉나무에게 편지를 쓰고 있답니다.

직접 손으로 쓴 글씨로.. 편지는 고마움의 표현이자 사랑의 표현입니다.

em제주농장이 소득원이 되어 주는 한라봉에게 늘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 학원비,em제주농장 먹거리, 때론 꿈에 대한 투자, 한 권의 책 ,여름날 작은 아이스크림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한라봉나무가 어찌 고맙지 않겠습니까?

꽃이 하얗게 피던 날도 그랬지요,

'한라봉 나무야 고맙다. 이렇게 여쁜 꽃을 피워 줘서. 나무는 꽃을 피울 때가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힘든 만큼 향도 꽃도 참 곱구나...'

마음으로 이렇게 말을 하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맛있는 철학자도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을 땐 기분이 정말 좋다는 생각... 그런데 손으로 직접 쓴

아날로그의 소박함과 정이 묻어 있는편지는 감동을 준다는 생각...

" 내가 감동을 받으면 한라봉 나무도 감동을 받게지하는 생각"

마음 속에 묻어 있던 말들을 표현하자고... 그래서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랑의 힘이 모여 까르륵 웃음이 터지는 하하 한라봉이 된답니다.

탁자 위에 써 놓은 편지를 보고 em제주농장을 찾아 왔던 분들이 기꺼이 그림도 그리고 편지도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인 편지들이 제법 되네요.

아주 작은 표현이지만, 서툰표현이지만 해주고 싶었습니다. 한라봉 나무에게..

이젠em제주농장으로 찾아 오는 많은 분들께서 편지를 씁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편지들을 em제주농장 한라봉 나무에 걸었습니다.

이렇게 모두의 관심이 사랑이 한라봉나무에게 전해지겠죠?

아이들도 관심을 먹고 자라듯,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건강하듯.. 한라봉나무도 아이와 같겠죠?

맛있는 철학자 한라봉 나무에게 편지를 씁니다.

한라봉나무에게 물과 영양제를 주는동안 조금은 여유롭게 이 시간을 쓸 수가 있습니다.

한라봉물을 주는 물 탱크에 물 위에 손으로 "사랑해"라고 씁니다.

물 위에 쓰는 글이라 금방 지워지지만,, 그 에너지는 물에 스며든다라고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라봉나무에게 편지를 쓰지요.

물을 준일, 고맙다는말, 사랑한다는 말 , 그리고 나의 일상들등등

그리고 책을 읽습니다. 한줄이어도 , 두줄이어도, 한페이지여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한라봉나무에게 전합니다.

이 사랑의 에너지들이 모여 em 제주농장의 '까르륵 웃음이 터지는 한라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