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무성히 콩잎이 살아있어야 하는데요.. 가을의 몇일 가뭄에.. 콩잎이 모두 떨어져 버렸습니다..



아직 파란잎도 있고.. 노란잎도 있고... 아버지 말씀에.. 조금더 녹색잎이 살아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시네요...

가뭄때에 고생을 해서.. 잎이 금방떨어져.. 콩이 덜 자랐다고 하시지만..

올해.. 워낙 콩농사가 잘 되어서요...



일반 노란콩보다.. 콩알이 작긴하지만.. 재배하기도 좋구요.. 콩맛도 좋다고 하시네요...



성격급한 콩까지는 벌써 벌어져.. 소중한 콩들을 땅에 떨구어 버리네요...

이렇게 되면..내년에..이자리에 또 콩이 나오는 거겠죠?...

아님..새들의 맛있는 먹이가 되던지요..^^



콩밭 옆의 마밭에서는.. 아직도 싱싱히 녹색잎이 무서안 마 줄기에.. 영여자가 달려서 잘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알 따서 입에 넣으니.. 마맛이 그대로 입안에 퍼집니다.. ^^

올해는.. 마 섭을 주지 못해.. 영여자 수확이 어려울것 같네요...

이럴때면.. 하루 시간내어 섭을 주지 못한것이.. 너무나 아쉽고 후회되구요...^^
올해는.. 메주도 많이 만들구요.. 막장 고추장도 많이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남은시간.. 더 맛있게 탱글탱글 익으라고.. 우리 가족님들께서 응원해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