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꺽었습니다.. 올해 콩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가뭄이 심해..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너무 잘 되었습니다..
콩은 벤다고 하지 않고.. 꺽는다고 하시네요..

콩대가 말라서.. 낫으로 베는것보다.. 낫을 대고 뒤로 꺽는것이 더 쉽다고..

그래서.. 콩을 베지 않고.. 꺽는다고 한다네요...^^



콩꺽는 일은 힘이 더 들어서.. 품값도 더 드려야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일해주시는 할머니들이 계셔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콩꺽는일.. 걷이 하는일.. 참 재미있습니다..

똑바로 서있는 콩대를 하나하나 꺽어서.. 한묶음되게 쌓아두고.. 그렇게.. 한고랑두고랑 베다 보면..

어느새 콩을 모두 꺽게 되네요... 한걸음한걸음.. 콩하나콩두개.. 차곡차곡...



콩대 밑에서.. 끝까지.. 촘촘히 꼭꼭 달렸습니다..

올해는 무슨 농사든 모두 잘 되었는데.. 콩농사도 너무 잘 되었습니다..



노란 메주콩.... 올해는 메주도 많이 만들고.. 막장.고추장도 많이 만들수 있습니다..^^

이제 잘라논 콩대를 묶어서.. 농장으로 옮겨가고..

잘 말려서.. 콩을 털고.. 풍금질 해서.. 콩 깨끗히 자루에 담아놓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