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끝났으면 다행인데
비싼 친환경 자재를 사서 쓸라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편 이구요.
수확량은 관행농법 오디(뽕)농사에 절반 정도.
안전한 먹거리 를 위해서는
농사꾼이 가야할길이 이길(친환경)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 저는요 서방님한테 바가지를 긁기시작 했지요.
위로는 못할망정 비난만 퍼부었으니 그 마음이 오죽했겠어요.
지금 생각하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친환경 오디(뽕)농사 2년차
열심히 배우고 준비하는 서방님을 보면서 희망을 예감합니다.
혹여 실수하여 또다시 시행 착오를 한다해도
화내지 않고 용기 잃지 않도록 격려해주겠습니다.
내 부모 형제와 내 사랑하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1등 농사꾼이 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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