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있는 대기업에서 일하는 동생이 시간내 시골집에 들렀어요

오는길에 tv 안테나 하나 사오라고 해 지금 달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은 전파사 가도 안테나 사러 오는 사람 많이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 ㅎ~



집 안방은 이미 스카이 라이프가 달려 있어 일반 tv는 잘나오는데

작은방에 있는 tv가 연결이 잘안돼 돈주고 더 설치하느니 기본채널만 보려고

안테나 하나 사오라고 했네요



손재주가 좋아 뚝딱뚝딱하더니 여튼 금방 장대에 매달 안테나가 완성되어 갑니다.

예전 스카이 라이프 나오기 전에는 정말 깨끗한 화질로 tv본다는 것이 시골에서는 참 쉽지 않았어요

tv보급도 늦게되어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재미있는 연속극 하면 온동네 사람들이 tv있는 집으로 모여 시청했는데



결국 안테나 달어서 tv를 꼇는데 역시나 시골사는것이 실감납니다

온 동네가 산으로 둘러싸져서 그런지 역시나 전파가 잘 안잡히네요 ㅠ

아버지 하시는 말씀 -그냥 목소리만 나오고 사람만 대충 나오면 잘 단거라 하시네요

예전에는 다 그렇게 보셨다면서 ㅎ~

올해 복분자,오디 농사좀 잘 지어 영화채널까지 팡팡 잘 나오는 스카이 라이프 하나 더 달아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