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 봄바람이 불더니만 앙상한 가지에서 복분자 싹이 나기 시작하고 있어요

작년에 복분자를 딴 가지들은 모두 잘라주고 작년에 새로이난 가지들만 일일히 묶어 자리를 잡아줍니다.

가시에 찔리고 일거리가 많아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지요,,

작년에 비해 복분자 가지들이 겨울내 많이 얼어죽어 피해가 좀 있었으나

다행히 모든 살아남은 복분자 가지에서 봄의 새싹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부지런히 밑단에 지푸라기를 깔아주고

복분자 옆면에 영양소 많은 퇴비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오늘 흘린 땀방울이 조만간 탱탱하고 알알히 맺힌 복분자로 돌아오겠지요,,

오늘도 딴눈 안팔고 열심히 복분자 밭에서 땀흘렸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