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울 신랑 로얄제리 비누좀 만들어보라고 볶아대기 시작했습니다.

하는일도 바쁜데 무슨 비누까지 만들라고 하는지

여성문화회관에 2월에 연락해보니 벌써 수강생들이 다 찼다고 합니다.

아는동생이 하는데 슬쩍 따라가 한번 배웠습니다.

재료를 구입하니 가격도 비싸지만 거기에 더 비싼 로얄제리 넣을생각에 걱정이~~

일에밀려 미루고만 있다가 아는분이 비누를 만들어 주시기에 나도해보자.

아토피때문에 프로폴리스 문의를 하시는 분들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우리 큰아들 여드름, 물만 갈아마셔도 여기저기 얼굴을 삐집고 올라오는

뾰로지로 고생하는 내얼굴 그래 만들어보자. 만들어 써보자 .

어린시절 울 막둥이 아토피로 무척 고생하던 생각도 났습니다.

물론 막둥이는 저 살생각에 계란이나 고기를 먹은후엔 꼭 프로폴리스를 먹어

지금은 아토피가 없어졌지만...

프로폴리스를 발라서 낫는다면 분명 비누의 효과도 좋을것이라 생각햇습니다.

언제나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것은 생각처럼 쉽지는 않지만 한번 시작하고나면

별것아닌것을 알기에 조심조심 만들었지요.

처음엔 로얄제리를넣고 만들어보고 두번째는 프로폴리스를넣고 만든후

나중에 남은것으론 두가지 다 넣고 만들었습니다.

모양틀에서 하나둘 빼어보니 생각보다 이쁘게 만들어졌습니다.



(밑이 노오란것은 프로폴리스를 넣고 만든것이고 파란색은 로얄제리를 넣고 만든것입니다.

아래 노오란색은 두가지 다 넣어 어성초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이틀있다 사용하는것이 좋다고하기에 이틀을 기다렸다가 사용해보라고 넣어주니

막내도 신랑도 거품도 잘나고 촉촉하고 좋다고 합니다.

고집부리고 안쓰고있는 엄마보고 이번에 써보라고 했습니다.

나오시면서 거품도 잘나고 좋다고하시더니 물기가 마르자 보습도 좋으면서 뽀송뽀송

하다고 합니다. 나도 써봐야하는데 비누가 남아있어 미루다가 내가먼저

사용해봐야 알지싶어 전 두가지를 가지고 갔습니다.

로얄제리가 더 좋을듯해서 먼저사용하니 시중에서 산것하곤 비교가 안되게 좋습니다.

두가지를 일주일을 두고 사용해보니 전 프로폴리스를 넣은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울 신랑도 프로폴리스를 넣은것이 더 메끄러운것같다고 합니다.

모기에만 물려도 어떻게된 피부가 흉이 생기도록 가려운데 이 비누를 사용해서 그런지

가렵지도않고 흉도없이 어느새 없어졌습니다.

샤워를 하고나면 느낌이 무척 뽀송뽀송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여름이라 보습효과는 슬쩍 줄였습니다. 그래도 로션 안발라도 메끌메끌하네요.

마사지하고 얼굴만지는 느낌이라고할까?

엄마도 써보시고 그러십니다. 땀이나도 끈적거리지 않아서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