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지기농장 올해도 어김없이 연과 열애중입니다.
포크레인 에 사람에 날마다 캐고 다듬고 씻고 자르고
그렇게 사월이 시작되고 그렇게 사월이 가고있습니다.
연근을 캐고 통을 묻고 연근종자에 연잎에 날마다 게속되는 연과의 열애
날마다 연근포장하여 택배로 보내는데 어느날 전화가
" 연근을 어떻게 쪄야 맛있어요?" 엥? 이 뭔소리 연근을 쪄먹어요?
연근을 주문하신 분들이 연근을 쪄서먹는다는데 남자분의 말씀
얻어 먹는데 넘 맛있어 주문하여 찌고있는데 그 맛이 아니니 찌는법을...
오마나 ! 얼른 연근을 껍질을 벗겨 소금 살짝탄물 약간 붓고 압력솥에
쪄냈습니다. 드디어 길쭉하고 가늘은 해남연근 둥그랗고 예쁜 신품종연근
새참으로 아주머니들께 긴급진단 들어갑니다.
아 연근을 이렇게 쪄서 먹는줄은 키우는 저도 몰랐고요
요렇게 포실 포실 맛있을 줄은 진짜 몰랐네요
반으로 자르면 가느다란실이 줄줄 식이섬유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날 이 후 새참은 당연 찐연근 아짐들은 몸에 존거라고 집에갈 때 영감님몫 까지챙겨가고
쪄먹는연근으로 소문난 연근 덕에 당분간 연애가 지속될 듯 합니다.
양수기로 물을 품어가며 오늘도 연밭은 연애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