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사연 :

30대중반의 미혼여성이에요

저희집안은 유전적으로 머리가 없는 집안이다보니 어릴적엔 머리가 가늘다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머리가 점점 많이 빠지게 되면서 지금은 숱이 너무 없어서 늘 스트레스를 받곤해요

요즘 탈모가 많다고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아직도 머리숱많은사람들이 더 많고 숱없는사람은 그다지 많이 보이지않더라구요 없어도 저만큼은 아니였어요

어떤 헤어를 해도 다 없어보이고 이쁘게 화장을 하면 머리가 착달라붙고

특히 앞쪽에는 머리가 없다보니 텅텅빈듯한 느낌에 더 없어보이고

지성두피인지라 그 없는머리가 더 갈라져서 두피가 훵하니 보이더라구요

미용실을 가도 머리가 얇아서 숱이 없어서 이런머리는 안돼요 하거나 펌을 어쩌다하면 숱이 많아 보여야하지만

더 착달라붙더라구요

남들보다 좀 더 신경을 나름 쓴다고 하는데도 머리는 계속 한웅큼 빠지더라구요 안그래도 없는머리가 더 빠지니

어떨적엔 서러워서 눈물을 흘릴때도 있었어요

지금 친척집에 얹혀 살고 있는데 외숙모께서 한번은 지나가는곳곳마다 다 니머리밖에 없다면서 아침부터 짜증을 내시더군요 주방에도 니머리라면서..왜그리 서럽던지

숱이 많은걸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어있는부분은 많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한때 주사도 맞았지만 효과도 못보고 샴푸로도 효과를 못본터라 희망을 갖고 한번 도전해봅니다.

누가 머리만질때마다 극도로 예민해지는데  저도 남들처럼 머리로인한 고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